결혼한지 5개월 직장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병원 총무과에서 근무한지 13년 되었네요

나이는 30대후반이구요....

월급은 230정도 되네요....

앉아서 컴퓨터 하는일을 하다보니 목과 어깨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앉아있는일이

고문과도 같네요ㅠ.ㅠ

병원에서 근무하는지라 물리치료 재활치료 숱하게 받았지만 일자목이 진행되고 효과도 없구요

 

해서....결혼한지 5개월째되는 지금 퇴사를 신중하게 고민중이네요

 

저희집과 시댁 부모님 병원비때문에 대출금이 1억정도 있고 남편은 300~400정도 외벌이를 하게 되는건데....

참...

한달전에 아이를 한번 유산했어요

그때 아무래도 일을 쉬어야지 했었지만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과

지금 일을 그만두면 재취업은 어렵다는 판단에서요....

병원행정일이라는게 나이가 들면 취업하기가 참 어렵거든요...

직급있는 간호사면 몰라두요....

 

집에서 쉰다고 해서 직업병에서 오는 목과 어깨통증...

그리고 아이를 가지려는 저희 노력에 더 나은 상황이 될지...

오히려 외벌이로 힘들게 대출금갚고 생활해 나가야하는 제 신랑에게 너무 미안해질지....

많은 고민이 되서 혹 직장다니다 퇴사하신 분들 계시다면 답글 부탁드릴께요

 

참....이런고민에 제 아는분이 보험 설계사를 하고 있는데

저에게 동부화재 영업소 보험설계 일을 강하게 권하시드라구요

쉬면서 틈틈히 교육만 받고 지금 벌이보다 더 많이 벌수 있는 직종이라고

앉아서 하는일이 아니니 일하면서 몸상태도 많이 좋아질꺼라고 말씀하시드라구요....

아무래도 병원일을 오래 한사람은 보험회사나 고객분들도 좋아한다고...

초기에는 200정도는 정착지원금으로 회사에서 지원해준다는 다소 의아한 얘기도 하시구요....

다 믿을수 있는 얘기는 아니겠지요...

Posted by 코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