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갖고 30키로가 불었고 돌이넘었는데 빠지지도않고 유지중이에요
제가 몸이 아파서 무리할수없어 못뺀것도 있어요 안빼려고한게아니라..
그래서 현재는 다이어트중이라 조금 줄었어요

저도 결혼전엔 나름 인기도 많고 몸매도 좋았어요..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온 그런 몸매였어요..
애기한 5개월쯤인가? 남편이 나중에 사과는했지만 그런소릴한적있어요 예전몸매로 안돌아가냐? 나도 좀 설레여보고싶다 라고요..
그이후에 사과하고 같이 단둘이데이트도하고 잘다녔어요..

평소에 정말 그러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직장바뀌면서 제가 일하는곳 근처오는것도 싫어해요..
남편이 직장생활하면서 밖에 나가 날씬하고 예쁜여자 많이 보는거알아요..
가는길에 그 근처니깐 퇴근때 같이가자했더니 되도않는 이런저런 변명만 늘어놔요
그래서 나랑같이다니는거 쪽팔리냐 물었더니 아니라며 짜증만내요..

몸은 뚱뚱해도 최대한 남편 창피하지말라고
항상나갈때 풀메이크업에 옷도 깔끔하게 입고나가요..
이래도 뚱뚱한 아내 ..같이다니기 창피하시나요?

어제는 너무 우울하고 슬퍼서 자살생각까지했어요..
새벽에 애재우고 남편 코골고 잘때
화장실에서 몇시간동안 문잠그고 자살생각 애생각으로
번갈아가며 고민하면서 목놓아울었어요..

정말 창피하신가요..?
정말 창피한거면 남편하고 밖에 나가지 않을생각이에요..
밖에서 만나게되더라도 창피할테니 아는척안할거고
기살려줘야하니깐 뭐가져다줘야할상황생기면
동생한테 부탁해서 동생편으로 보내줄생각이에요..
동생이 날씬하고이쁘거든요..
결혼식아직안했는데 결혼식도 안할거에요..
남편친구가 보고 제남편 비웃을수도있으니깐요..
최대한 없는사람처럼 지낼거에요..
그래야 남편도 편할테니깐요.. 애생각해서 이혼도 그렇다고 죽을수도 없으니 살빠지기전까지는 이리지내는게 맞을테니깐요..

Posted by 코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