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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짧은 강아지
코칩
2013. 3. 5. 16:43
꼬리 짧은 강아지
저희집 요키가 어릴때부터 꼬리가 짧아서 몰랐었는데요,
누군가 우리강아지 보시더니, 꼬리 잘랐네~! 그래서 알았습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태어나면 꼬리 다 잘라주나요?
저도 요크셔테리아를 길렀는데 지인에게 얻었을 때부터 꼬리가 짧았거든요.
위생상 자르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제 자료를 찾아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개는 꼬리로 균형을 잡습니다.
장애물 통과 대회같은데 나가는 개들은
꼬리없는 개가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옛날 시골에서는
꼬리를 안자르면 개가 병들어 죽는다는 말을 실제로 했었습니다.
그땐 피보접종 같은것도 없었고
새끼 다섯 낳으면 두마리 살면 다행이었죠.
그래서 생긴 악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새끼가 막 태어나면 아직 꼬리뼈가 단단하지 않아서 자르기가 좋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꼬리를 묶어서 잘랐는데
뼈가 아니면 살은 안아프나요 ㅎㅎ
개 꼬리는 자를 필요도 없고
잘라서 좋은것도 없고
그냥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자르는겁니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들을 열거해 본다면
요크셔테리어
미니핀
푸들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저
도베르만 핀셔(→ 얘는 단이(斷耳)도 함)
등등 외에도 더 있습니다.
자르는 이유는 거의 순전히 미용상 또는 외견상 보이는 모습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비를 서는 도베르만이 귀가 늘어져서 꼬리를 치고 있다면
하나도 안 무섭겠죠? 귀엽지 ㅠ ㅜ
그러나 요즘은 반려견주들의 생각도 많이 변하고 있어서
전통적으로 단이 및 단미를 하던 아이들도 안 해 주는 경우들이 늘고 있습니다.